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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헤럴드
  2003.03.10     4386
   
Forum draws peace leaders to create new ties, university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을 위한 준비상황과 한반도 내의 긴장고조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된 피스포럼과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개교식 행사에 저명한 세계정신지도자와 평화운동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구상에서의 평화정착을 위한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The World EarthHuman Alliance(WEHA, 세계지구인연합회)와 the International Graduate University for Peace(IGUP,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공동주최로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지도자와 학자, 평화운동가들이 참석하여 21세기의 평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였다.

또한 평화학 연구와 발전의 산실이 될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개교식이 함께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WEHA의 창립자이며 또한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설립자인 이승헌 박사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정대철, 김원웅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회의의 중요한 목표는 다양한 주제와 여러 국가의 참가자를 통해서도 입증되듯이, 정치적, 환경적, 종교적, 그리고 문화적 차이를 초월한 평화의 다리를 연결하는 것이었다.

단학운동의 창시자이며 한국의 대표적 정신지도자 중 한 명인 이승헌 박사는 WEHA를 창립하여 지구인의 의무는 전쟁과 분쟁이 아닌, 평화와 인류애를 통하여 지구를 살리는 것임을 알리며 평화운동을 벌여왔다. "그 동안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분쟁으로 얼룩져 왔다.
우리는 평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세워야 한다. 평화야말로 경쟁을 통한 승리가 아닌, 진정한 완성과 성공의 상태이다" 그는 말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으로서 이번 회의에 패널로 참가한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는 강연에서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과 테러리즘의 위협, 그리고 유혈의 참사를 막기 위한 군비축소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사태를 청중들에게 상기시키며 덧붙였다.
"CNN뉴스를 보는 이들은 하나의 특정 사건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사실을 하나 상기시켜주고 싶다. 비록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는 못하지만, 세계의 여러 곳에서 전쟁만큼 긴급하고 심각한 위기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터뷰 도중 20세기에 벌어졌던 비참한 사건들을 묘사하면서, 산체스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여 과거의 역사를 통한 교훈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20세기를 뒤로 보내며 우리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탐욕스럽고 냉소와 위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제는 그 자리를 정의와 단결, 사랑으로 대신 채워야만 한다." 특히 전세계가 미국의 사소한 결정 하나하나까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산체스는 세계화합을 위한 미국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미국은 오만하고 일방적인 행동을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 세계는 미국이 경제, 군사적 강대국 뿐만 아니라, 도덕적 강대국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덧붙였다.
"평화를 유지하는 것보다 전쟁을 일으키는 편이 보다 쉽다. 평화는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1980년 대에 발발했던 남미의 내전에서 지역적 분쟁을 끝내고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했던 산체스는 1987년에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평화와 인류발전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는데 사용하였다.

서울이 이번 회의의 장소로 선택된 데에는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강조할 수 있는 한반도의 현 긴장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정치상황만이 이번 회의의 이슈로 논의된 것은 아니다. 사회적, 종교적, 문화적, 그리고 철학적 차원에서의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 역시 동시에 논의되었다.

달라이 라마 지부의 동아시아 대표를 맡고 있는 초페 팔러 체링과 "신과의 대화" 시리즈의 저자인 닐 도널드 월시는 영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다.
2년 전 열린 유엔 밀레니엄 세계평화회의에서 세계적 정신지도자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은 이승헌 박사는 인간의 의지와 의식의 결합이 사회의 구체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단지 평화를 위한 기도만을 올린다고 해서 사회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오직 우리 자신이 파워브레인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믿는 강한 확신과 신념을 통해서 만이 가능하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정부와 사회는 차츰 변하게 될 것이다." 인터뷰 중에 그는 말했다.

이승헌 박사는 단학운동과 "뇌호흡" 기법을 바탕으로 몇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3백만 명이 넘는 제자와 약 300여 개의 센터를 이끌고 있다. 국제적 명성과 함께, 이승헌 박사는 최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천안에 위치한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커리큘럼 중 하나인 "평화학"은 이승헌 박사에 의해 정의된, 평화의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이론과 철학을 뜻한다. 그가 정의하는 "파워브레인"이란, 인간의 의식이 평화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평화를 향한 적극적인 철학을 필요로 하는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파워브레인을 만들어가기 위해 수련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그것은 오직 평화를 향한 자연스러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 인간의 의식을 통해서 만이 가능하다." 그는 말한다.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는 경험적이고 도덕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수련 뿐만 아니라, 철학적, 교육학적, 정치적 교육과정에서의 방법론적 접근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달 개강 예정인 첫 클래스는 50명의 한국 및 각국의 학생들로 구성되며, 그 중의 반은 장학금을 받게 된다.

현재 유엔 사무총장의 고문위원이며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객원교수이기도 한 모리스 스트롱을 비롯해 미국 국회의원들과 여러 유명인사들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평화를 위한 대학의 개교를 축하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 국제단체 역시 평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기관의 설립을 축하하였고, 산체스와 이승헌 박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노무현 한국 대통령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반도의 평화는 한국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의 평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지금 전세계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평화만을 위해 싸우고 있다; 부시 대통령도, 사담 후세인도, 북한 역시 자신의 평화만을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함께 하나가 되고 완전해 질 수 있는 평화가 필요하다." 한 나라의 대표로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 산체스는 국가를 통치하는 데 있어서의 겸손과 이해, 관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북한과 같은 비협조적 정권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쉽지않다는 것을 나도 알고있다." 과거 남미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그는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만 한다. 한 국가의 대표로서 협상테이블에 앉을 때에는 보다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평화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체스는 그의 좌우명인 듯한 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처음 한번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도전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해 보라."

2003.3.4 - 코리아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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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 腦의 평화가 바로 지구의 평화
  한겨레 - 세계인들 모여 평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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